통상적인 재벌그룹의 기획조정실이나 비서실 같은 컨트롤타워 조직인 듯하다. 직책명만 본부장일 뿐 실제로는 사장급 이상의 영향력을 가졌다고 추측해 볼 수 있는데, 현실에서는 이보다 더한 사례들이 매우 많다. 삼성그룹의 컨트롤타워 조직인 미래전략실은 산하의 각 팀장들이 직책명만 팀장이지 직급은 최하 상무 내지 전무, 최고 부사장 내지 사장급이었다. 그리고 미래전략실 실장은 부회장, 실 차장은 사장이었다. 과거형인 이유는 박근혜-최순실 게이트의 여파로 조직이 해체되었기 때문이다.